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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낫또(納豆)란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많은 說이 있다.
가장 설득력이 있는 것이 일본 사찰의 주방을 '納所'라 부르는데, 바로 이 곳에서 만들어졌던 콩이라고 하여 낫또(納豆)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이다.
이는 일본의 '本朝食鑑(1967)'이라는 책자에 실려 있다. 육식이 금지되던 승방에 있어 낫또는 매우 중요한 단백질의 공급원이 되었는데, 이 곳에서 낫또로 승려들의 식사를 담당했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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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또는 휘저으면 마치 명주실의 광택이 나는 점액과 같은 실이 많이 나온다.
이 점액을 만들어내는 물질은 낫또균에 의해서 콩(大豆)과 합성된 물질로, 낫또의 고유의 맛을 내는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이다.
이것은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루타민산(glutamic acid)인데, 바로 낫또균이 만들어 낸다.
낫또의 끈적거리는 성분은 위벽을 보호하기도 하고 장내의 음식물이나 노폐물 등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낫또키나제'효소도 낫또균이 생성하는 끈적끈적한 점성의 실 부분에 들어 있는 성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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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또는 삶아낸 콩을 볏짚에 붙어있는 낫또균(또는 枯草菌이라고도 한다)이라 불리는 바실루스 서브틸리즈(Bacillus subtilis: 간상균 분해효소)를 이용하여 띄워 만든 것으로, 발효과정 중에 낫또균이 생산하는 효소에 의해서 그 특유의 맛과 독특한 냄새(향)를 내는 동시에 원료인 대두의 당질과 단백질에서 유래된 끈적끈적한 점성물을 생성하게 된다.
다시 말해 아미노산이 등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 기인하는 천연 발효식품에서만 공통으로 있는 독특한 맛이라 하겠다.
일반적으로 청국장 등을 위해 대두(콩)를 발효하면 잡내가 많아 냄새가 심하지만, 낫또는 낫또균 만을 배양하므로 냄새가 그다지 심하지 않다.
설령 낫또가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하이낫또에서 판매하는 낫또 포장 팩에 첨부된 다래(다시간장)와 겨자소스를 곁들이면 그다지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또 처음 먹을 경우에는 그대로 먹는 것 보다는 김가루, 양파 등의 식재료를 곁들이면 낫또와 보다 친숙해질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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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1994년 '낫또의 날'을 공식 제정하였다. 낫또의 날은 매년 7월 10일인데, 이 날은 온 국민이 낫또를 즐겨 먹으면서 낫또의 우수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날이다.
낫또 판매업자들은 낫또를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치기도 하고,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한다.
또한 낫또 판매업자들은 사회복지시설이나 노인정 등을 방문하여 낫또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
이처럼 낫또는 온 국민에게 꼭 필요한 으뜸가는 영양식품이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낫또의 날'을 제정해 가면서 까지 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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