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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낫도의 본고장 水戶(미또). 일본 내에서는 미또를 낫도의 발상지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미또는 동경에서 특급열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지역. 미또역 구내의 특산품점에는 낫도 및 낫도 스넥과자, 낫도센베 등 진기한 낫도제품이 눈길을 끌어 미또가 낫도의 도시라는 것을 실감케 한다.
실제 여러 음식점을 가보면 미또지역이 낫도 본고장으로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로서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
▲ 水戶지역 명물의 하나인 黃門과 德川光囹公의 동상.
역전을 필두로 8곳에 이들의 동상이 있어 기념 촬영의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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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도가 일상적으로 가정의 식탁에 오르는 가운데서도 특산물서의 인기 또한 발군인 水戶納豆. 여기에는 이에 헌신한 한 사람이 있었다. 水戶에서 최초로 낫도를 판매한 天拘納豆店의 초대 주인인 淸左衡門이 바로 그 주인공. 그는 옛 문헌에 기록되어 있는 “江戶에 좋아하는 음식으로 실이 나오는 낫도가 식탁에 오른다”는 것을 보고 낫도의 상품화를 생각하게 되었다. |
당시 일본 동북지방에 있어 낫도는 농가에서 가을에 집안에서 만들어 먹는 것이었다. 淸左衡門는 仙台지방에서 낫도의 제작 기술을 배워 시행착오를 반복한 끝에 明治 22년 水戶線이 개통된 해에 창업. 水戶驛내에 점포를 개업한 것과 병행하여 역전 앞 광장에서 낫도를 미또지역 특산물로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후로 水戶納豆 (미또낫도)의 이름은 전국에 알려지게 되었다. 특히 전국 각지의 상인들이 각 가정을 돌면서 판매한 것이 미또낫또의 이름을 더욱 알리게 한 계기가 되었다. |
| ◀ 水戶 偕樂園 식당의 특선 메뉴는 ‘낫도정식’. 낫도 튀김을 시작으로 낫도 디저트 등 낫도로 만드는 코스 요리이다. 시각적으로도 미각적으로도 일품. 낫도를 만끽하면서도 맛있는 헬씨푸드로서 건강지향의 중 장년 세대에 인기가 매우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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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미또낫또가 고객, 특히 열렬한 팬들을 많이 늘리게 된 이유는 또 하나가 있다. 水戶지역이 小粒大豆(작은콩)의 산지인 것이 그것. 지금은 이 소립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당시에는 大粒(큰콩)낫도가 대부분이어서 밥에 부어 함께 먹기에 좋은 미또지방의 소립낫도의 맛은 각별하였다.
또한, 미또지역의 쇼군(장군)인 黃門,德川光囹 두사람이 유사시에 대비하여 소바,우메보시와 함께 낫또의 제조를 권장하였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미또는 낫도와 깊은 인연을 지닌 산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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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호역내 점포에서 ‘天拘納豆’를 구입하는
승객. 역내 특산품으로서 판매된 것이
미또낫또의 이름을 전국에 알리게 된
계기가 되었다.
▲ 창업당시의 天拘納豆店. 바쁘게 움직이는
종업원들의 표정을 느낄 수 있는
가내수공업의 풍경이다. |
